공연 감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드뮤직 아티스트 - 티티로뱅 축제의 계절이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볼만한 공연이 없다고 투덜거렸었는데 이젠 너무 많아서 길을 잃겠다. 10월에만 몰아 하지 말고 제발 좀 골고루 나누어 하면 좋겠다. 이런저런 공연을 보면서 늘 드는 생각이 음악하는 사람들은 음악만 잘 쓰고 연주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에 맞는 축제/공연장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초청된 축제/공연장에 맞는 레파토리를 고르는 일도 연주 작곡 실력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이다. 클래식 음악은 대체로 유리해 보인다. 대부분의 공연장이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설계가 되거나 악기들이 실내공연에 적합하도록 개량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악기는 아직도 합주하는 악기간의 편차가 크고 국악에 최적화된 공연장이 많지 않아 100% 흡족한 공연을 만나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