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모로코 남쪽 아틀라스 산맥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다닌지 한 달이 지났다. 이제 북쪽 페즈 근방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 전에 모로코의 동쪽 끝 알제리 국경 부근에 있는 사하라 사막으로 놀러갔다.
모로코는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다 끼고 있다), 들이면 들, 모두 있고 사막도 있다. 그러나 사하라사막의 변방이라 사막의 형태 중 가장 아름답다는 sand dunes (모래언덕) 지대는 그다지 넓지 않다. 걸어다녀도 하루면 한 바퀴 돌 수 있을 만큼 좁지만 관광객을 위한 시간대를 해질녘과 해뜰 무렵으로 짜놓아서 사진은 아주 그럴 듯하게 나온다.
사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은 리비아나 알제리, 니제르, 모리타니에 있다고들 하는데 우리는 모리타니에서 일주일짜리 트레킹을 했던 터라 이 곳은 놀이동산 가듯 다녀왔다.
그럴 듯하게 나온 사진 몇 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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